더이상 살아가기엔 너무 괴롭고 힘드네 열심히 할려고 해도 더이상 무언가를 도전하기엔 조금이라도 실패해도 난 그만둘꺼 같다. 너무 많은 도전을 했고 결국은 나자신으로 인해서 일이 되지 않았고 그게 반복되어서 만성이 되었다. 누군가가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다고 말하지만 난

그 의지마저도 운이 따른다고 믿는게 하나있는데 난 태어날때부터 경계선 지능 장애였고 너무 늦게 깨달았다. 성인이 되면 나아질 줄 알았고 치료법도 있을줄 알았지만 약물치료도 상담도 그 어떤 것들도 내 근본적인 결함을 고쳐줄 수가 없다. 마치 내 생각도 내 장애가 나를 조종

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기운이 없고 방금 일들을 기억 못한다. 집중력이 없다고 말하지만 아니다. 방금 한말들이 집중을 해도 기억이 안나.... 더 억울한건 마치 정상인처럼 말을 잘하는거처럼 보일 수 있고 상식적으로 할 수 없는 실수들이 일어나니까 나는 억울하고 주변인들도 떠

난다. 밝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 나아지고 개선되는 방향을 찾는 사람들은 내 생각이 정신력이 약하다며 비난하더라. 그게 제일 가슴 아프다. 누군 노력을 안하고 희망을 안품었냐고.. 지적 장애인들은 자기가 장애인 줄이라도 모르지 난 나름 정상인적 사고와 분석력은 있

어서 인지하고 있다는게 제일 고통스럽다. 내가 한 실수들과 내가 안되는 이유들과 노력했지만 아무리 해도 늘지 않는 뇌의 지능때문에... 지능은 기억력과 엄청 밀접한데 제일 중요한 기억력을 잃은 삶은 고통의 연속이다. 순간의 상황에도 빠른 판단력이 안되고 정보처리능력이

안되니까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사람의 말귀도 못 알아듣는다. 존나 태어난걸 난 증오한다. 일부로 고통받기 위해서 날 만든거 같고 신이 날 가지고 노리개로 내가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고 비웃기 위해서 만든 장난감 같은 존재로 날 만든거 같다. 심지어 운도 좋지 못하다.

마치 이건 모든 고통을 느낄 수 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는 식물인간의 답답함과 같은 좌절감이다. 예전에 마취상태에서 사실 신경계는 마취가 안되었지만 중추신경계가 순간적으로 마비가 되어서 수술중에 겉보기엔 마취가 된거 같지만 받는 고통은 그대로 느껴지는 증상이 있

다고 들었다. 고통은 그대로지만 심지어 쇼크사도 하지 못한다고 한다. 내 인생 신세가 딱 그 상황과 가깝고 마치 다 내 운명은 설계가 되어 있고 난 그 안에서 실험쥐 처럼 정해진 고통속에서 죽을때까지 찌들어죽어가는 삶을 신은 바라는게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