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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알까? 아마 알지 못했을것이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으니까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몰랐어야 했다.
우리의 오랜 관계의 종지부는 그날로 시작되었다.
그날은 오늘 처럼 날씨가 참 좋았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형과 편의점에서 맥주 한잔을 하고 있을때
우연처럼 너는 날 알아보고 우리와 합석 하게 되었다.
아직도 그날의 바람 공기 해질녘의 온도조차도 기억난다.
고양이 같은 너와 강아지 같은 형은 절대 합이 맞지 않는것 같으면서 잘 맞았다.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그렇듯 잘 들어맞았다.
며칠후 너를 넘볼수 없는 산이라 말하던 형에게 잠시 기쁨을 느꼈으나
형의 번호를 알려달라는 너의 카톡에 내마음은 무너져 내렸다.
그날 이후 나는 원치 않는 사랑의 오작교가 되어서 서로의 카톡을 검수해주고 있었다.
어느덧 둘은 오작교 없이도 서로의 사랑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고 나는 그렇게 가슴한편의 장미꽃을 선물 하지 못한체 마음을 접어야 했다.
너는 알까? 아니 알지 못했을 것이다.
형은 알까? 아니 알지 못했을 것이다.
아무 한테도 티내지 않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으니까
너는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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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형을 얼마나 사랑했음을...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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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지리지 |
게이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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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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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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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곰돌 |
휴 여자쪽일까바 조마조마하면서 봤다ㅋㅋ공감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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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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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
|
울지말자 |
연휴라 지금쯤 폭풍 스섹할듯 껠껠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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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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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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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
|
옴팡이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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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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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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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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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으는달구지 |
해피엔딩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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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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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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